무원의 시작은 바로 가족입니다. 삼남매가 태어나고 뛰어 놀며 자란 보금자리 집은 삼시세끼 퍼지던 밥 내음도 시끌벅적 장난치던 요란한 소리도 정겨운 이들과의 추억도 모두 간직한 또 하나의 가족이었습니다. 이 곳에서 아이들은 무럭무럭 자라 어른이 되어 출가하였고, 그리운 이들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자 집만 홀로 덩그렁이 남았지요.
수십 년의 세월 속에서 빛 바래졌지만, 집은 정겨웠던 가족의 추억을 머금은 채... 그대로였습니다. 이 집을 떠날 수 없던 삼남매는 그 시절, 가족의 따스함이 계속 이어지길 소원하였고, 무원로 거듭나기로 위해 단장을 시작했습니다. 나무를 단단하게 세우고 고혹미를 깃들이기 위해 기와도 살포시 얹혔습니다. 화려하게 꾸미지 않아도 시간이 갈수록 멋을 더해가는 집 너그러이 풍경의 한 부분이 되는 그런 집이 되도록... 이제 가족의 사랑스런 온기가 가득했던 이 집터에서 다른 이들도 편안하고 정겨운 곳으로 하루라도 온전한 쉼을 허락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스런 손길에 이어 숨을 불어넣었습니다. 여러분의 앞마당처럼 물장구도 치고 맛있는 한끼도 해 드시면서 머무르는 시간 내내 행복하시길... 사랑과 감사로 평안해지시길... 지금 바로, 여기, 첨설로49번길 무원에서
무원 한옥과 함께하는 이순간들이 즐겁고 설레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무원 한옥 감성 맛보기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속에서 지친 마음을 위로하세요.
나의 마음 안식처, 무원 한옥